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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해양실크로드와 불교(종교)전파-⑲ 남인도 불교 상감문학에 영향 받아

드라비다인의 정신과 철학문학은 아리아인의 베다문학과 상이  

남인도 불교 동남아시아에 전파지금은 11세기 스리랑카 상좌부전통에서

 

모든 종교사가 다 그렇지만그 한 종교의 역사를 고구하려면 사상 정치 사회 등 여러 층의 다각적인 연구에 의하여 종합적인 판단이 내려져야 그 한 종교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이런 맥락에서 남인도 불교도 예외가 아니다게다가 오늘날의 동남아시아 불교가 상좌부 불교 전통일색이라고는 하지만적어도 11세기 스리랑카 상좌부가 전해지기 전 까지는 남인도에서 전해진 상좌부 불교부파나 대승불교 등이 하 버마 타이 말레이 반도 인도네시아 등지에 전파되었다.

▲ 인도불교는 북쪽으로 육상 실크로드를 타고 중앙아시아를 경유하여 중국에 전해졌으며, 남방 쪽으로는 인도 남부지역과 스리랑카로 전파되었고, 해상 실크로드 시대에는 남인도와 스리랑카에서 동남아시아로 전파되었다.  

 

지금 담론을 하는 것은 남인도에서 불교가 동남아시아에 전파된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다본격적인 담론에 앞서서 지난 회에 이어 이번 회에서는 남인도 불교가 한때 불교 센터 역할을 했는데불교 이전의 남인도 정신사를 먼저 한번 일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남인도는 인도 북부의 아리안 족과 그 뿌리가 다르다현재도 인도를 가보면 북부와 남부는 전연 다른 나라처럼 서로가 언어도 다르고 문화 습관 등 모든 것이 다르다인종 언어 역사가 다르기 때문에 정치.경제적으로는 하나의 인도이지만인종 문화 언어적으로는 전연 다른 풍토로 받아들여진다.

 

남인도의 정신적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상감 문학에 대해서 간단하게 일별할 필요가 있다상감(sangam)이란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상가(sangha)인데불교의 공동체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원래는 쿳탕이라고 해서 함께 모임을 뜻했는데상감으로 부르고 있다상감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타밀의 학자 시인들의 집회(集會)를 말하는데마두라이가 그 중심이었다.  

▲ 타밀왕국 빤댜국의 수도로 상감문학의 본거지였던 마두라이는 힌두교의 성지로 변모하였다. 스리 미낙시 암만 힌두 사원의 위용.  

 

마두라이는 옛 타밀 왕국인 빤댜국의 수도였으며 그 역사는 25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기원후 5백년 경부터는 중요한 상업 중심이 되었다타밀 전설에 따르면상감 시대는 초기중기후기로 분리되는데오늘날 역사학에서는 초기와 중기는 역사성이 희박한 신화시대로서 분리하고 후기부터를 역사시대로써 분리하고 있다후기 상감 시대 때 타밀라캄 지역은 빤댜체라촐라가 다스리는 국가들로 나뉘어 있었다타밀라캄은 타밀족이 거주하는 지역인 타밀나두케랄라 등을 통틀어 일컫는 역사적 지명이다스리랑카 타밀족이 거주하는 타밀엘람 지역까지 포함되기도 한다때문에 한 때 스리랑카 섬에는 타밀족의 분리 독립 내전이 치열하게 전개된 바 있다.

▲ 타밀일람은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스리랑카 북동부의 타밀인들이 스스로의 나라를 부르는 이름이었다. 지금은 소탕되었으나 잠재된 상황이다.  

 

상감 문학은 초기 타밀 문학의 형태로통상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에 이르는 고대 타밀어 문학이다상감 시대에는 톨카피얌등의 언어학과 시학을 아우르는 서적과 실라파티카람을 비롯한 타밀 5대 서사시 등이 탄생하여 문학이 크게 융성하였다상감 문학 시대 이후의 타밀어 문학사는 교훈서종교서서사시 등이 발달한 후상감 시대부터 촐라 제국의 번성에 힘입은 중세 시대비자야나가라 제국과 마두라이 나야크 왕조 시대영국을 비롯한 유럽 열강과의 접촉으로 시작된 근현대 시대로 나뉜다이런 문학적 전통을 지니고 있었던 남인도의 정신사적 풍토에서 불교는 학술적으로 꽃을 피웠다고 해야 할 것이다.

 

마치 중국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는 도교나 유교와 사상적으로 충돌하면서 중국불교라는 인도불교와도 다른 성향의 불교전통을 확립했다마찬가지로 남인도 불교는 기존의 상감문학과 충돌하면서 정착했던 것이다전회에서 이미 인도불교의 대(이론가들을 열거했지만이런 상감문학 전통이 없었다면 남인도 불교가 탄생할 수 있었겠는가를 추리해볼 수 있다.

▲ 인도 신화에서 가장 위력적인 신통을 지닌 아가스탸 시다 투산선인(投山仙人).  

 

인도 종교에서 시디는 성취자란 뜻을 지니고 있다성취자란 육체적 정신적 성자를 말한다불교용어로서도 실지(悉地)란 말이 있는데 명상과 요가를 통해서 신통을 얻은 완성자의 의미로 사용된다특히 남인도 문화에서의 시디는 신선이면서 최초로 자연의학을 다루는 중국의 화타나 한국의 허준 같은 인물이다상감문학에서 시디는 시조(始祖)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다불교가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면서 기존에 존재했던 상감문학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시디(선인)를 수용한 것이다이처럼 남인도는 북부 인도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문화를 오래전에 이미 형성해서 갖고 있었으며이런 문화적 바탕 위에서 불교가 성숙되어 갔다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서 남인도는 힌두교와 불교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었으며팔라바국(275년부터 897년까지시기에 불교는 융성하게 발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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