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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Subject   백금 쥐의 해, 소탐대실의 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쥐새끼에서 군자로 변신한 칼을 든 양상군자(의적)가 되기를!
 


정선스님이 그린 칼을 든 양상군자(의적)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경자 년(庚子年)이 온다. 양력으로는 불과 일주일만 있으면 2020년 경자 년에 접어든다. 하지만 음력으로 따진다면 한 달 후가 된다. 125일이 돼야 음력으로 11일이기 때문에 동양 한자문화권에서는 사실상 이날을 11일로 치는 것이다.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로 따져보면 경자(庚子)는 십간이 경()이며 십이지는 자()이다. 십이지는 동물을 대입하여 12개의 동물을 상징하는데, 자는 쥐에 해당한다. 경은 오행으로 따진다면 금()에 해당하고 색은 흰색이다. 예를 들면 갑자(甲子), 병자(丙子), 경자(庚子), 임자(壬子)가 있는데, 갑자는 녹색 쥐이며, 병자는 붉은 쥐, 경자는 백금 쥐, 임자는 검은 쥐가 된다.

올해는 백금 쥐의 해이니 그나마 모양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물론 동양한자문화권에서의 이야기다. 서양에서는 마우스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쥐의 대접은 극과 극이다. 실험용, 애완용과 식용으로 나눈다. 가장 불행한 것이 실험용이다. 물론 식용용 쥐도 그저 빨리 죽기 위해서 태어날 뿐이다. 애완용은 사랑받다가 천수를 다하고 죽는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쥐 팔자라고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여긴다.

서양에서도 미키 마우스(Mickey Mouse)는 엄청난 대접을 받는다. 미키 마우스는 수컷 쥐를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각종 미디어 믹스에 등장하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심볼 캐릭터이다.

쥐는 설치류의 한 부류이다. 쥐라고 부르는 동물에 정확히 해당하는 생물학적 분류는 따로 없지만 보통 쥐상과, 쥐과, 쥐아과, 또는 쥐속 동물 가운데 일부를 부르는 말이다. 한자문화권에서 쥐()는 십이지 가운데 첫 번째이기도 하다. 흔히 로 불리는 종에는 들쥐, 생쥐, 집쥐 등이 있으며, 인간의 생활권 인근에서 사는 종류가 많다. 천적으로는 올빼미, , 여우, 족제비, 해오라기, 왜가리, 황조롱이, 사마귀, 고양이 등이 있다. 땃쥐 또한 쥐의 한 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속담에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수서양단(首鼠兩端) 등과 같은 관용표현이 존재한다. 태산명동서일필은 태산이 큰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뒤를 이어 쥐 한 마리가 태어난다는 의미이다. 즉 요란하게 시작했지만 결과는 매우 사소한 모양을 가리킨다.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태산이 흔들리니 사람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인데, 막상 산을 뚫고 나온 것이 고작 쥐 한 마리다.

수서양단(首鼠兩端)은 쥐가 머리만 내밀고 두리번거린다는 뜻으로, 얼른 결정을 못하는 우유부단 또는 이모저모 살피는 기회주의를 꼬집는 말이다. 이래저래 쥐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는 것 같다. 양상군자란 대들보 위의 군자 즉 도둑을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으로 쥐를 말한다.

이래저래 올해의 간지로 보는 경자 년은 백금색이긴 하나 도둑과 같은 양상군자로 비유되는 해이다. 모든 분야에서 이 같은 현상이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 세상사란 정의와 명분만 가지고도 안 되는 것 같다. 하도 쥐새끼 같은 인간들이 군자의 탈을 쓰고 설쳐대니 정말 기가 찬다.

 

위의 그림은 칼을 든 양상군자의 모습이다. 칼을 들었으니 의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그림을 그렸다고 작가는 말한다. 도적이 칼을 들었으나, 해치지 않고 정의와 명분을 위해서 칼을 든 양상군자가 되어야 한다는 비유에서 쥐님을 의인화한 것이다.

 보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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