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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관리자
Subject   보검법사의 인도기행-4




인도의 티베트 사원대학

이번 이야기는 인도에 있는 티베트 사원대학들에 대해서 나의 방문 소감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나는 이 티베트 사원대학 촌을 보고서 큰 감명을 받았는데, 정말 살아있는 불교학 교육 현장이었다. 이 티베트 사원대학 촌을 가려면 마이소르에서 발라쿠페란 곳으로 가야한다. 마이소르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가는데, 버스가 자주 있었다. 마이소르는 남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제2 도시인데 마이소르는 한 때, 마이소르 왕국으로서 화려한 전성기가 있었다. 마이소르 왕국은 14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있었던 힌두 왕조였고, 한때는 이슬람 왕조가 지배하기도 했다. 1399년에 건국된 마이소르 왕국은 1950년까지 존재했다. 처음엔 힌두 왕조, 다음은 이슬람 왕조 그 다음은 영국이 지배한 왕국이었지만, 영국은 마이소르 왕국의 종주권을 인정해 줬고, 인도 독립이후 인도의 한 주로 편입되었다. 그래서인지 마이소르에는 힌두 무슬림이 공존하고, 서양인들과 영국인들도 제법 있는 도시였다. 마이소르는 역사와 문화가 남아있는 도시로서 방문객들 또한 많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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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마이소르 왕궁 앞에서 필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1959년 인도로 망명하면서 많은 티베트인들 또한 인도행을 했다. 티베트는 달라이 라마가 통치했던 신정국가였고, 티베트 불교는 4대 종파로 구성되었고, 티베트 고유 토속 종교인 본교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상 티베트 종교는 불교가 대세이지만, 본교를 포함한 5대종파로 형성되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티베트 불교의 교육은 인도의 날란다대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에서 티베트로 불교가 전파될 때, 날란다 사원대학 출신의 학승들이 후기 대승불교교학을 전달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매우 학구 적이었다. 후기 대승불교는 학술적 연구 못지않게 의례가 매우 발달한 밀교적 요소가 가미된 금강승불교가 전해졌다.

제14세 달라이 라마의 유명세로 인해서 티베트 불교하면 달라이 라마가 소속되어 있는 겔륵파가 유명하지만, 사실상 티베트 불교에는 4대 종파인 닝마(Nyingma), 카규(Kagyu), 사캬(Sakya)와 겔륵(Gelug)파가 있다. 사실은 이 4대 종파가운데 닝마파가 가장 오래된 종파이다. 닝마파는 서력760년경에 인도 날란다 대학에서 티베트에 전해진 불교이다. 날란다 사원대학에서 불교가 티베트로 전해진 사유는, 당대 티베트 왕인 치쏭 데짼(Trisong Detsän) 왕에 의해서이다. 그는 티베트(토번)의 제38대 왕으로서 중국에서는 적송덕찬(赤松德贊)이라고 부른다. 그는 755년부터 797년 까지 42년간 비교적 장기간 토번을 다스렸던 왕이었다. 치쏭 데짼 왕은 파드마삼바바(蓮華生上師)와 날란다 사원대학 주지인 산타락쉬타Śāntarakṣita725–788) 삼장을 초청했다. 파드마삼바바는 연화생(蓮華生)이라고도 하는데, 이 분은 탄트라 불교를 부탄과 티베트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두 번째 부처로 까지 숭배되지만, 티베트불교에서 창조한 분 같은 느낌이 들고, 날란다 사원대학 주지이며 학장이었던 산타락쉬타는 실존 인물임이 확실한 듯하다. 한자로는 적호(寂護)이며, 산스크리트어로는 शान्तरक्षित로 표기된다. 이 분은 나가르주나(용수)의 중관과 아상가(무착)의 유식 담마기리티(법칭)의 논리학과 인식론을 겸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대에는 대학승으로 평판이 높은 분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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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티베트에 날란다 사원대학의 중관 유식 인식논리학을 전한 대학승 산타락쉬타 삼장.

티베트 불교에서는 말하길, 티베트 불교는 인도대승불교의 중관 유식과 인명(인식논리학)을 다 합친 종합적인 불교철학 체계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상좌(소승) 대승보다 한수 위라고 자부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전연 근거 없는 주장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이소르의 발라쿠페에 있는 티베트 불교사원대학을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일명 황금사원인 남드롤링닝마파사원대학(Namdroling Nyingmapa Monastery)이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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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티베트 라마들이 사원대학에 가기위해서 빌라쿠페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이 사원대학은 1963년에 설립된 대학이다. 이 사원대학은 티베트 본토의 닝마파 6대 사원 가운데 하나인 팔율(白玉)사원대학의 제11대 법통을 이은 파드마 노르부 린포체(Kyabjé Drubwang Pema Norbu Rinpoche པདྨ་ནོར་བུ་1932-2009)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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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마이소르 빌라쿠페에 있는 닝마파 사원대학으로 5천명의 라마들이 공부하고 있다.

내가 둘러본 이 대학은 정말 대단한 학구열이었고, 인도나 티베트 본토(동티베트)를 통틀어서 가장 체계적인 불교교육을 행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5천명 이상이 공부하고 있는 이 사원대학은 사실상 티베트 불교의 미래 그 자체로서 티베트 불교의 존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티베트 불교의 두뇌를 양성하고 있었다. 불교가 인도에서는 지난 8백년간 사라졌지만, 이제 티베트 라마들이 인도불교, 날란다 사원대학의 학통을 그대로 되돌려 놓고 있었다. 19세기에 유럽인(영국)들이 인도불교를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켰다면 20세기부터는 티베트불교가 인도불교, 즉 사원대학 학통을 그대로 재연해서 수행하면서 교육 연구하는 학풍을 새로 일으키고 있었다. 여기서 배출된 학승들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로 진출해서 대승불교 교학을 전파하고 있다. 마이소르 빌라쿠페 시원대학촌은 닝마파만이 아닌 겔륵파, 사캬파 카규파의 사원대학 등이 있었고, 여기에는 수천 명에서 수백 명의 라마들이 공부하고 있었고, 8백 오십 명의 티베트 비구니 사원대학 또한 이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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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8백50명이 공부하고 있는 티베트 비구니 사원대학 기숙사

인도에서도 남인도, 남인도의 마이소르에서도 시골 벽지인 이곳에 티베트 사원대학 촌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비록 나라를 잃고 있지만, 티베트는 불교를 통해서 그것도 교육을 통해서 티베트 불교는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해동선림원=지도법사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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